김효주(21·롯데)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6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29점을 획득,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을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 유소연(5.28점)은 0.01점 차로 6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5위 김세영(23·미래에셋)에 이어 김효주가 세 번째, 유소연은 네 번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나라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 있는 나라는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현재 한국은 세계랭킹 15위 안에 7명이 이름을 올려 4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장하나(24·비씨카드)는 9위, 올해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0위다.
지난주 11위이던 양희영(26·PNS)은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밀려 12위로 내려갔다.
LPGA 투어가 지난주 대회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뉴질랜드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새해 첫 승을 거둔 리디아 고
리디아 고는 랭킹 포인트를 지난주 11.20점에서 11.31점로 올리며 2위 박인비(9.90점)와 격차를 1.09점에서 1.41점으로 벌렸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렉시 톰프슨(미국)이 3, 4위로 이들을 뒤따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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