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거포들의 활약에 함박웃음이다. 대포가동은 이적생 정의윤(30)-최승준(29)이 이끌고 있다. 공교롭게 둘은 모두 LG트윈스에서 건너왔다.
지난해 SK는 삼성 라이온즈의 대항마로 꼽혔지만 5위에 머물렀다. 주축 타자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던 게 큰 이유. 팀타율 2할7푼2로 10개 구단 중 4위에 올랐지만, 팀 득점(693)은 7위에 머물렀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팀 홈런도 145개로 5위에 머물렀다. 장타는 지난해 SK의 아쉬운 부분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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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이들의 가세로 엉덩이는 무거워졌지만, 타선은 장타를 만들 수 있는 타자들이 차고 넘친다. 지난 시즌 잔부상 때문에 고생한 최정도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고, 박정권과 이재원도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에 김강민까지 SK의 화력은 무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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