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체포에 지바 롯데 이토 감독 "나바로, 팀에 보탬되길 기대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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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바로/ 사진=연합뉴스 |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이토 쓰토무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 나바로가 실탄 소지 혐의로 긴급 체포된 데 대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22일 일본 미야자키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토 감독은 "갑작스런 일로 많이 놀랐다. 앞으로의 일은 구단에 전적으로 맡겼다. 최근 야구계에 좋은 소식이 없었던 만큼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바 롯데는 지난 21일 니혼햄과 평가전을 치른 뒤 비행기를 통해 미야자키로 이동했습니다.
나바로는 이날 나하 공항 국내선터미널에서 보안 검색을 받았는데, 가방에서 권총 실탄 1발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곧바로 경찰에 체포된 나바로는 "도미니카 집에 있었던 실탄이 가방에 들어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나바로는 실탄 소지로 인해 어떤 식이든의 처분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닛칸 스포츠는 "나바로가 시즌 초에 출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과거에 비슷한 불상사가 있었다. 2010년 2월 주니치 소속 외국인 선수 멕시모 넬슨이
이토 감독은 "나바로가 팀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무척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