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빈자리를 채웠다. 김현수(28)의 역할은 명확해졌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24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가 3년 3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구단 전담 방송사 ‘MASN’의 로크 쿠바트코도 이 사실을 전했다.
파울러의 역할은 분명하다. 타선에서는 선두타자를 맡을 예정이며, 수비에서는 팀의 고민거리였던 우익수를 맡는다.
↑ 덱스터 파울러의 합류로 김현수의 역할은 보다 명확해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구단이 우익수 빈자리를 채우며 김현수의 역할은 보다 분명해졌다. 남은 한 자리인 좌익수에서 최대한 많은 기회를 잡는 것이다.
타선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최초로 전한 올니는 파울러(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존스(중견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조너던 스쿱(2루수) 맷 위터스(포수)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놀란 레이몰드/김현수(좌익수) J.J. 하디(유격수)로 2016시즌 타순을 예상했다.
벅 쇼월터 감독의 생각이 이것과 얼마나 다를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생산력이 검증되기 전까지는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강정호도 시작은 하위타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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