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6·소프트뱅크)가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로 첫 실전에 나선다.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24일 “오른쪽 어깨 수술을 마치고 부활을 기약하고 있는 마쓰자카가 이르면 오는 3월 2일 한국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서 실전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투수코치는 “선발로 나설지는 모르겠지만 1이닝 혹은 2이닝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3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첫 실전 투구한다. 사진=MK스포츠 DB |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고 빅리그에 진출했던 마쓰자카는 2014년을 끝으로 일본에 복귀했다. 소프트뱅크와 거액의 계약을 맺는 등 기대를 부풀렸으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여기에 8월에는 오른쪽 어깨 수술까지 하며 일본 내에서 한동안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마쓰자카는 올 시즌 개막전 엔트리 합류를 목표로 차근차근 복귀 수순을 밟아왔다. 일찌감치 팀의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한 그는 캠프 첫 날부터 불펜피칭을 시작하며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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