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오키나와 연습경기 3호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40)이 현재 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적은 3승1무2패가 됐다.
이승엽의 홈런포가 다시 불을 뿜었다. 연습경기 3호 홈런이자, 최근 2경기 연속 홈런포 가동이다.
이승엽은 1-2로 뒤진 8회말에 선두타자로 나가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 대형 타구가 센터 펜스 앞에서 잡히자 “오키나와에서 너무 잘 맞아도 안 된다”며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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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이 오키나와 연습경기 3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사진=정일구 기자 |
경기 종료 후 이승엽은 “오버페이스를 막기 위해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짧고 정확하게 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스윙이 원하는대로 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타선에선 구자욱이 2타수 2안타 3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했고, 박한이와 이정식이 1안타씩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콜린 벨레스터가 3이닝 3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시속은 147km. 뒤를 이은 5명의 투수가 합계 6이닝을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기대주인 신인 임대한은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시속 145km의 공을 뿌렸다. 임대한은 오키나와에서의 4차례 연습경기에서 4이닝 5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중이다. 류중일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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