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이미선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4번째 500경기 출전을 한 용인 삼성생명이 3연승을 달렸다. 이미선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2쿼터에 코트로 나서면서 통산 500번째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한 팀에서만 500경기를 뛴 선수는 이미선이 처음이다. 1997년 삼성에 입단한 이미선은 올 시즌 프로 19년차로 현역 최고참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평균 10.8득점 5.1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장기인 가로채기 부문에서는 통산 1104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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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 사진=MK스포츠 DB |
득점에서는 박하나가 돋보였다. 박하나는 이날 30분56초를 뛰면서 19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톡스는 10득점 13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삼성생명은 67-67로 맞선 경기 종료 4분19초를 남겨 놓고 이미선의 3점슛으로 역
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김정은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면서 경기 종료 25초를 남겨 놓고 72-74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넣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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