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있었던 주요 소식을 모아봤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루수 콜튼 웡(25)이 구단과 계약을 연장했다. 카디널스 구단은 웡과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이 밝힌 계약 규모는 5년 2550만 달러. ‘SB 네이션’에 따르면, 2016년 125만, 2017년 250만, 2018년 400만, 2019년 650만, 2020년 102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여기에 2021년에 대한 1250만 달러의 옵션이 포함됐으며, 바이아웃은 1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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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튼 웡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시즌에는 150경기에 출전, 타율 0.262 출루율 0.321 장타율 0.386 11홈런 61타점 2루타 28개 3루타 4개를 기록했다.
▲ 뉴욕 양키스는 이날 외야수 크리스 디노르피아(35)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디노르피아는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했으며, 3월말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디노르피아는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103경기에 출전, 타율 0.264 출루율 0.314 장타율 0.363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이번 영입에 우타 외야수의 선수층을 더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노르피아는 지난 10년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신시내티 레즈,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에서 뛰었다.
▲ 캔자스시티 로열즈 외야수 재로드 다이슨(31)이 오른 복사근 염좌 부상을 입었다. 다이슨은 이날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캑터스리그 개막전 경기 2회 이후 교체됐다.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다이슨이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부상으로 최소 2주 이상 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이슨은 6년간 443경기에서 타율 0.255 출루율 0.320 장타율 0.343을 기록했다. 통산 146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기동력을 인정받았다.
▲ LA다저스 좌완 선발 브렛 앤더슨(28)의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MLB.com은 앤더슨이 하루 전 라이브 피칭 도중 허리에 갑자기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있었으며, 하루 뒤 이것이 더 심해졌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지난 2014년 허리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그러기에 다저스 구단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오는 7일로 예고된 선발 등판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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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렛 앤더슨은 라이브 피칭 도중 허리에 이상을 호소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MLB.com은 자동차 사고로 왼팔이 골절됐던 우완 투수 조시 래빈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래빈은 회복에 8주에서 12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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