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HSBC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부터 선전했다.
박인비는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로 올랐다.
이날 박인비는 허리 부상에서 완쾌한 덕인지 16번홀까지 노보기를 달리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4번 홀(파5), 10번 홀(파4), 13번 홀(파4) 그리고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총 4언더파로 미야자토 미카(일본) 리앤 페이스(남아공)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공동 3위에 랭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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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BC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오른 박인비(27·KB금융그룹). 사진(싱가포르)=AFPBBNews=News1 |
이민지(19·하나금융그룹/호주) 캔디 쿵(대만)이 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고,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대회 전 허리 부상을 호소하며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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