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왕년의 괴물’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우완 마쓰자카 다이스케(36)가 5월 이후 1군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는 4일 마쓰자카의 5월 1군 선발로테이션 합류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일단 마쓰자카는 6선발 후보. 일본은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6선발 로테이션으로 꾸리고 있다. 마쓰자카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고생하며 8월,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해 먹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올해는 자존심과 명예회복을 위해 벼르고 있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 최고 구속 141km를 찍는 등 2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부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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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MK스포츠 DB |
두산과의 연습경기 호투로 마쓰자카에게도 기회는 주어질 전망. 과연 왕년의 괴물투수가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자존심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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