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우루과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핵이빨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 21개월 만이다.
우루과이축구연맹(AUF)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브라질전-페루전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공격수에 이름을 올린 수아레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어,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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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에 발탁돼,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브라질전-페루전에 뛸 수 있게 됐다. 사진=AFPBBNews=News1 |
수아레스는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MSN’ 삼각편대를 이루며 성공시대를 열었다.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FIFA 클럽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수퍼컵 등의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우루과이 대표팀 활약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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