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8)가 시범경기를 통해 복귀 첫발을 내딛는다.
미국 언론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의 시범경기 등판 계획 소식을 전했다. 다나카는 오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2이닝에 약 35개 정도의 공을 던지는 것으로 첫 번째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다나카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착실하게 재활 과정을 밟아왔다. 지난 2월 19일에는 캠프 첫 날부터 불펜피칭을 했고, 3월초에는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등 복귀를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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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 마사히로가 지난 2월 팀의 스프링캠프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美 플로리다)=AFPBBNEWS=News1 |
다나카는 현 상태에 대해 “최근 몇 년 중 가장 좋게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에
다나카는 2014시즌 도중 팔꿈치 인대가 손상된 것이 발견됐으나,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해 시즌 막판 복귀했다. 그러나 2015시즌에도 부상 악령을 떨치지 못했다. 24경기에 나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소화한 이닝은 154이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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