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16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화는 지난 3일 대부분의 선수들이 귀국했지만 권혁, 정우람 등 주요 투수들이 오키나와에 잔류해 추가 훈련을 진행했다. 김성근 감독 역시 이날 귀국하면서 캠프의 ‘진짜 끝’을 알렸다.
김 감독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이번 캠프에 대해 총평했다. 김 감독은 “캠프는 끝났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정리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3월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정규시즌의 틀을 완성해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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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아쉬운 점은 역시 부상이었다. 김 감독은 “부상자들이 많았다. 독감도 있었고”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여기에 궂은 날씨도 한 몫 했다. 김 감독은 “연습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이 점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오키나와 잔류조는 3일 정도 따뜻한 곳에서 훈련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투수들이 많은 공을 던졌다. 정우람의 경우 5년 만에 200개를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권혁, 송은범이 괜찮았고 심수창도 좋아졌다. 투수들에게 좋은 시간이었지 않나 싶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제 8일부터는 시범경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화요일부터는 먼저 들어와 있던 선
한편, 외국인 투수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다”고 짧게 이야기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