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폴 몰리터(61)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이 만루홈런을 때린 박병호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파이어니어 프레스' 마이크 베라르디노 기자의 트위터에 따르면 폴리터 감독은 "박병호에게 좋은 느낌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롯의 샬롯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1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치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시범경기 첫 홈런으로 박병호는 첫 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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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사진(美 포트마이어스)=김영구 기자 |
트위터에 따르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의 타구가 너무 높아 홈런이 될지 처음에는 확신하지 못했다고 했다. 몰리터 감독은 "그가 친 타구는 정말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범경기 첫 경기를 시작으로 박병호는 이미 잘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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