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대호 기자] 러시아쇼트트랙 간판스타 빅토르 안(31·한국명 안현수)의 2015-1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이 최종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13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목동아이스링크에서는 7일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언론간담회가 열렸다. 한국대표팀 훈련공개 및 선수단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장에서 MK스포츠와 만난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러시아대표팀 예비명단에 안현수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 각국 출전선수는 대회 전날 주장 회의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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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수가 2014-15 월드컵 드레스덴대회 1500m 예선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독일 드레스덴)=AFPBBNews=News1 |
러시아빙상연맹은 1월20일 세바스티앵 크로스(39·프랑스) 러시아쇼트트랙대표팀 감독이 “안현수는 서울에 있으나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나오지 않는다”면서 “그래도 안현수를 관중석에서는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출전하진 않아도 아마 현장은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음을 공식홈페이지에 게시한 바 있다.
안현수의 부인 우나리(32)는 2015년 12월29일 한국에서 딸 제인을 낳았다. 이들 부부는 1월18일 ‘안제인’이라는 이름으로 자녀에 대한 출생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51) 러시아 총리는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2011년 12월28일 안현수의 러시아 국적 취득을 골자로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러시아쇼트트랙대표로 안현수는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유럽선수권대회에서 금13·은5·동3으로 21차례나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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