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범경기 첫 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서 5-8로 졌다.
첫 2이닝이 아쉬웠다. 선발 알렉스 우드가 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준 것을 비롯해 5실점했다. 최종 성적 2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5실점(2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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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 시거에게는 힘든 하루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5회 찰리 컬버슨이 3점 홈런을 때리며 쫓아갔지만, 6회 J.P. 하웰이 안타 3개와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내며 추가 실점했다. 7회에는 켄리 잰슨이 카를로스 산타나, 우르쉘라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몇 개의 공이 문제였다. 뒤에 수비도 문제였다. 1회가 길어졌지만, 2회 반등에 성공하며 좋은 공을 던진 것이 좋았다”며 우드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첫 피홈런은 실투였지만, 두 번째 공은 그리 나쁜 공이라 할 수 없었다. 그는 여전히 생산적”이라며 우드를 두둔했다.
시거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타격과 수비 기회를 줄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소화한 브랜든 비치에 대해
클리블랜드는 선발 대니 살라자르가 3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우르쉘라는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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