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이대호(33·시애틀)의 표정은 밝았다.
이대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경기를 마친 뒤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자리에서 “괜찮았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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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1회 첫 타석에서 아웃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그럼에도 그가 만족스러운 것은 ‘타이밍’ 때문이었다. “빗맞았지만, 타이밍이 괜찮게 맞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며 타격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웃되더라도 좋은 공이 들어오면 치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합류, 25인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는 이대호는 “경쟁자가 누군지도 모른다. 내가 선택하는 입장도 아니고 선택 받는 입장”이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캠프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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