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가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감독과 코치는 이를 반겼다.
이와쿠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도 4개를 뺏었지만, 병살타 1개를 포함해 3개의 땅볼 아웃을 유도하며 효율성도 놓치지 않았다. 투구 수는 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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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쿠마 히사시가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이어갔다.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멜 스톨레마이어 투수코치가 이와쿠마의 투구를 보다 더 자세히 칭찬했다. “등판 중간에 실시한 불펜 투구에서는 약간 고전했지만, 실전에서는 좋아졌다”며 말문을 연 그는 “이날 경기에서는 스플리터가 중요한 요소였다. 모든 것을 함께 사용했다”며 그의 투구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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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레마이어는 패스트볼 커맨드를 비롯해 스플리터, 브레이킹볼이 모두 효율적으로 사용됐다고 평가하며 “오늘은 그에게 대단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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