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좌완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2)가 3년 연속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개막전 선발 투수로 선정됐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친 뒤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리리아노를 개막전 선발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라아노는 4월 4일 PNC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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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의 늠름한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팀의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피츠버그 구단에서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은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등판한 덕 드라벡 이후 처음이다.
리리아노가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광을 안게 된 것에는 게릿 콜의 몸 상태도 영향을 미쳤다. 콜은 캠프 초반 오른쪽 갈비뼈 염증 증세로 훈련이 지체됐다.
MLB.com은 오는 14일 시범경기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개막전을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재활을 서두르게 하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라며 6이닝, 혹은 투구 수 100개를 소화할 준비가 되지 않은 투수를 선발로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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