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김진수 기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기쁨을 나타내면서도 오히려 긴장감은 덜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 감독은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113-92로 이겨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뒤 “감회가 새로운데 선수 때보다는 덜 떨리는 것 같다”면서 “1997-98 우승 할 때보다 긴장감이 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로서 많은 것을 이뤘는데 감독으로 도전해보고 싶고 기회가 왔을 때 꼭 잡아서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 시절 뛰었던 1997-98시즌을 시작으로 통산 5차례나 선수 시절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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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승균 KCC 감독이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 도중 선수들을 다그치고 있다. 사진(안양)=김재현 기자 |
그는 이어 “조 잭슨과 애런 헤인즈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기 때문에 수비를 잘 준비하면
이런 41점을 넣으면서 활약한 에밋에 대해서는 “에밋이 (패한) 3차전을 끝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오늘 마음먹고 나온 것 같다. 공격적인 면에서 누구 한 명이 있다는 것이 너무 크다”고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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