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신문로) 강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 참가가 사실상 확정됐다.
울리 슈틸리케 A팀 감독과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14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올림픽 와일드카드 활용을 위해 토트넘에 공문을 보냈다”면서 “3월 A매치 소집에서 제외하는 대신 올림픽 본선에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한발 더 나아가 “토트넘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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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올림픽 와일드카드 손흥민’이 기정사실화됐다.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경기에서 미소 짓는 모습. 사진(화성경기종합타운)=옥영화 기자 |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에 애를 먹고 있으며 활약상도 호조와는 거리가 있다. 그럼에도 슈틸리케 감독은 “올림픽 와일드카드를 위한 토트넘과의 협상이 소집하지 않은 유일한 이유”라면서 “경기력 차원의 배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 역시 “손흥민은 한국 최고의 선수”라면서 “공격의 모든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 어떤 임무를 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대표팀, 특히 23세 이하도 아닌 와일드카드는 더더욱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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