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도 극찬 “김광현 투구, 완벽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돔) 안준철 기자] “말이 필요없는 투구였다.”
SK와이번스 김용희 감독도 에이스 김광현의 투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범경기 전적 4승1무2패가 됐다. 반면 넥센은 연패에 빠지며 1승5패로 시범경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훈갑은 에이스 김광현. 이날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투구수 56개만을 던지며 노히트노런 피칭을 펼쳤다. 2회 1사 후 이택근에게 내준 볼넷이 옥에 티였다. 탈삼진은 5개를 잡았다. 최고구속은 150km. 결과적으로 경기 전 김용희 감독이 밝혔던 투구수 60개보다는 4개가 적었고, 3이닝 보다는 2이닝을 더 던졌다.

↑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SK는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SK 김광현과 타선에 집중력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SK 김용희 감독이 김광현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고척돔)=옥영화 기자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말이 필요없는 투구였다. 완급조절, 구속, 제구 등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수비도 안정적이었고, 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김광현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안타수가 늘었고, 안타는 안됐지만 잘 맞은 타구가 많이 나온 점은 고무적이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반증이다. 다만 안타수가 많음에도 득점이 적었던 점은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SK는 장단 11안타를 치고도 3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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