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어깨 수술에서 재활 중인 류현진(28)이 재활 일정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스티브 칠라디 불펜 포수와 짝을 이룬 그는 두 차례씩 캐치볼을 하며 상태를 점검했다. 캐치볼 이후에는 외야에서 부표 사이를 왕복하는 셔틀런을 소화했다.
2월말 불펜 투구 이후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류현진은 일주일간 휴식을 취했고, 다음 일주일은 캐치볼만 소화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류현진의 재활 계획이 뒤로 밀렸다"며 재활이 지체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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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이틀 연속 캐치볼을 소화하며 다음 불펜 투구 일정에 대비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다음 불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로버츠는 "내가 알기로는 이틀
휴식 이전 3일 휴식 뒤 불펜을 던졌던 루틴과 감독의 말을 종합해보면 다음 불펜 일정은 오는 19일이 유력하다. 지난 번 불펜에서 가볍게 패스트볼만 20개를 던진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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