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선수들, 적극적 모습 좋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시범경기 승률 5할을 넘긴 조범현 kt 감독이 투수 김사율과 타자들을 칭찬했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201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0-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선발투수 엄상백이 상대타자 이병규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kt는 이날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하준호, 김동명, 심우준 등이 연속안타를 때리며 추격했다. 경기 중반 서서히 추격한 kt는 8회말 김사연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투타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향해 조범현 감독도 만족감을 표현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공격한 것이 경기 후반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조범현 감독이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이날 위기상황서 구원등판한 kt의 구원투수 김사율도 2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조 감독은 “투구패턴을 바꾼 김사율의 피칭이 인상적이었다”며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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