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빠진 뉴올리언스, 갈 길 바쁜 클리퍼스 잡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앤소니 데이비스가 빠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갈 길 바쁜 LA클리퍼스를 잡았다.
뉴올리언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09-105로 이겼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경기에 앞서 팀의 주 득점원이자 올스타 포워드인 앤소니 데이비스의 시즌 아웃 소식을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금요일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왼쪽 어깨도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 뉴올리언스는 앤소니 데이비스가 빠진 가운데 나머지 시즌을 치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앨빈 젠트리 뉴올리언스 감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팀이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팀의 핵심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빈자리를 채웠다. 즈루 할리데이가 22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오머 아식(15득점 14리바운드), 단테 커닝엄(19득점), 팀 프레이지어(17득점) 등 세 명의 선수가 시즌 하이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분담했다.
클리퍼스는 4쿼터 종료 27초를 남기고 디안드레 조던이 덩크슛으로 104-103 한 점 차를 만들었지만, 함께 얻은 추가 자유투를 실패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108-105로 뒤진 종료 2초전에는 오스틴 리버스가 3점슛을 던졌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뉴올리언스는 26승 43패, 클리퍼스는 43승 26패를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멤피스, 뉴올리언스로 이어진 백투백 원정 2연전을 모두 패하며 3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격차가 4.5게임으로 벌어졌다.

※ 21일 NBA 타구장 결과
포틀랜드 120-132 댈러스
올랜도 100-105 토론토
보스턴 120-105 필라델피아
유타 94-85 밀워키
새크라멘토 88-80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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