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멕시코가 압도적인 전력의 우위를 과시하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칼리의 에스타디오 B-에어에서 열린 니콰라과와의 WBC 예선 2조 결승에서 12-1,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2회와 6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회 2사 만루에서 에스테반 퀴로즈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먼저 앞서갔다.
↑ 지난 2013년 WBC에서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는 아드리안 곤잘레스. 사진= MK스포츠 DB |
5회에는 레오 헤라스의 2점 홈런, 2사 2루에서 세바스티안 엘리잘데의 1타점 좌전 안타, 에스테반 퀴로즈의 2점 홈런 등이 연달아 터졌다. 6회 1사 1, 2루에서 움베르토 소사가 중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LA다저스 주전 1루수 곤잘레스는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서는 다니엘 로드리게스(2 2/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카를로스 부스타만테(1 1/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하비에르 솔라노(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등이 좋은
멕시코는 이번 본선 진출로 2006년 초대 대회부터 전 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니콰라과는 득점권 찬스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치며 멕시코에 압도당했다. 수비 실책 1개와 볼넷 3개, 사구 1개가 연달아 나오며 대량 득점을 내준 2회가 아쉬웠다. 7회 엘머 레예스의 2루타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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