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OF THE RING’KBF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2015년 전국 신인왕전 최우수선수 배요한(정재광복싱)이 김필준(빅스타복싱)을 상대로 10라운드 판정승(3-0)을 거두고 KBF 슈퍼 플라이급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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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F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배요한 선수의 환한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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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F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 배요한 vs 김필준 경기 장면 |
한국 복싱의 유망주인 두 선수는 지난 19일 서울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타이틀매치에서 10라운드까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특히 빠른 발을 앞세운 배요한은 큰 스윙으로 다가서는 김필준의 주먹을 피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물러서지 않고 난타전을 펼쳐 멋진 승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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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F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 배요한 vs 김필준 경기 장면 |
이 경기에 앞서 두 선수는 지난 2014년 10월 9일 정선종합경기장에서 밴텀급으로 만나 역시 배요한 선수가 판정승으로 이긴 바 있다.
배요한 선수는 경기를 마친 뒤 MB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챔피언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파퀴아오처럼 유명한 세계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 챔피언을 길러낸 정재광 관장(전 동양챔피언)은 “배요한 선수가 한국 복싱의 기대주를 넘어 세계 챔피언을 향해 정진할 테니 복싱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