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X-레이로는 잡을 수 없는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LA다저스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가 정밀검진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디어가 정강이뼈에 대한 정밀검진을 받았다고 밝혓다.
이디어는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4회 타격 도중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오른 정강이를 맞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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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 이디어가 종아리뼈에 대한 정밀검진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2~3일이면 나을 것이라고 했지만, 3일이 지난 현재까지 차도가 없는 상태. 로버츠는 "가끔은 X-레이가 모든 이야기를 해주지 않을 때가 있다"며 X-레이로 발견되지 않은 미세 골절이 있을 간으성에 대해 말했다.
미세 골절이 발견될 경우, 이디어는 몇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개막전 주전 좌익수가 유력한 그의 결장은 다저스에게 치명적이다.
로버츠는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라며 이디어에게 별 이상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이 걱정하는 선수는 한 명이 더 있다.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예상보다 이른 3회초 수비에 교체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다. 로버츠는 그랜달이 팔뚝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그랜달은 취재진에게 의사와 약속이 잡혔다는 말을 남기고 클럽하우스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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