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앤서니 스와잭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성공을 점쳤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스와잭은 22일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어니어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가장 두려운 타자였다. 두산 전력 분석 팀에서 박병호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그는 장타력과 빠른 배트 스피드를 가졌으며, 나쁜 공에 잘 손이 나가지 않는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어느정도 성공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2015 시즌 두산에서 뛰었던 스와잭은 20경기에 출전해 5승7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6을 마크했다. 현재는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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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월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 스프링 캠프 공식 소집 첫 날 일정을 소화했다. 1루 수비를 연습 중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
스와잭은 박병호의 공격적인 면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면도 높게 평가했다. 스와잭은 “1루에서
메이저리그에서 첫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박병호는 시범 경기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리 9타점 5득점을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KBO리그 출신 스와잭의 호평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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