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김근한 기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리그 개막 3연전에서 1~3선발진의 출격을 예고했다.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원정 개막전을 펼치는 상황. 주중 홈 개막전을 고려한 선발 로테이션 변경은 없다는 입장이다.
조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2016 KBO 시범경기 넥센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잔여 시범경기와 개막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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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원정 개막 3연전에서 1~3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첫 고척돔 방문이기에 외야 수비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고척돔의 지붕 사이로 비치는 하얀 빛 때문에 타구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 조 감독은 “이틀 간 외야 수비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야겠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리그 개막전이 고척 3연전이다. 외야 수비 적응도 중요하지만 마운드 점검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시범경기 2연전에서는 박세웅과 고원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하지만 개막 3연전에서는 1~3선발진이 모두 차례대로 출
조 감독은 “다들 아시는 대로 우리 팀의 1~3선발들이 원정 개막 3연전에 출전한다. 홈 개막전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바꾸지는 않겠다. 아무래도 박세웅과 고원준이 이어 등판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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