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전날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문상철을 칭찬하는 동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상철은 지난 23일 광주 KIA전서 상대 에이스 윤석민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문상철은 0-0이던 2회초 1사 1,2루서 스리런 홈런을 쳤고, 5-0으로 앞서던 4회초 무사 2루서는 속구를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범경기 성적도 좋다. 12경기 타율 0.308(26타수 8안타) 3홈런 7타점으로 지난해보다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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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범현 감독이 문상철에 대해 칭찬과 약점 지적을 동시에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조 감독은 “그런데 정확성이 떨어진다. 어제 쳤으면 오늘도 이어가야 하는데 오늘 연습 때는 이어지지 않더라”고 말했다.
1군 엔트리 생존을 목표로 하고 있는 문상철에게는 분명한 약점이다. 이를 보완하고 살아남느냐가 결국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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