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가 브라질 1992년생 최고를 다퉜던 공격수 루카스(24·파리 생제르맹)를 노린다는 외신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4일 “리버풀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카스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루카스는 2015년 6월3일 PSG와 2018-19시즌까지로 계약을 연장했다. 독일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해당 선수의 시장가치를 3500만 유로(456억2915만 원)로 평가한다.
루카스는 19살이었던 2011년 브라질의 ‘남미축구연맹(CONMEBOL) U-20 선수권대회’ 우승에 공헌하여 최우수 미드필더와 결승전 MVP를 수상했다. 당시 득점왕 네이마르(24·FC 바르셀로나)와 함께 브라질의 대표적인 유망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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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가 첼시 FC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 공을 보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PSG는 이적료 4000만 유로(521억4760만 원)를 브라질 세리에 A 상파울루 FC에 주고 루카스를 영입했다. 입단 후 158경기 23골 36도움. 오른쪽 날개로 가장 많은 102경기에 나와 19골 25도움을 기록했고 왼쪽 날개(23경기 3골 5도움)와 처진 공격수(2경기 2도움)도 소화한다.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56으로 수준급이나 경기당 59.7분으로 확고한 주전과는 거리가 있다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으나 날개 공격수로 평균 이상의 기회창출 및 득점력을 지닌 것은 분명하다. 이번 시즌 4년 연속 프랑스 리그1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을 달성한 PSG가 지난여름 계약을 연장한 것도 루카스의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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