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윤진만 기자] 이천수(35)가 국가대표로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천수는 24일 저녁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7차전 레바논전 하프타임에 진행한 은퇴식에서 “여러분 응원이 있었기에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2000년 국가대표로 데뷔,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일원이자 2006년 독일 월드컵 원정 첫 승리 주역으로 이름을 떨쳤다. A매치 기록은 78경기 10골 11도움.
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A매치 7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대표팀 또는 선수 은퇴를 할 경우 은퇴식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홍명보, 황선홍(이상 2002년), 하석주(2003년),
대한축구협회는 이천수에게 황금축구화를 선물했다.
이천수는 현재 JTBC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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