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폴 몰리터(60) 감독의 예측을 빗나가게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인 메이저리그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폴 몰리터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지역 언론인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을 통해 “박병호가 정상급 직구 속도에 조금은 고전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는 이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KBO리그를 거친 박병호는 2016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리그 적응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지만 이를 느낌표로 바꾸고 있는 박병호다.
↑ 사진=MK스포츠 DB |
현재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40타수 12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병호를 자세히 관찰한 후 신중하게 하고 있는 칭찬이다. 몰
시즌 개막 전 몰리터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정복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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