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태국과의 A매치에서 통산 31승째를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태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 4분도 되지 않아 공격수 석현준(25·FC 포르투)이 미드필더 고명진(28·알 라이안)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태국과의 상대전적에서 47전 31승 7무 9패가 됐다. 46번째 A매치였던 제13회 방콕아시아경기대회 준준결승(1-2패) 이후 6314일(만 17년3개월14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원정 패배를 설욕했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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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베스트 11이 태국과의 원정평가전 시작에 앞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태국 방콕)=천정환 기자 |
이번 태국-한국 경기는 양국 역사상 처음 경험한 A매치 공인 ‘친선경기’다. 아시아경기대회 본선과 킹스컵,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본선,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와 올림픽 예선, 메르데카컵과 자카르타시 창립 기념대회, 박대통령컵 쟁탈 아시아축구대회와 베트남 독립기념배 등 다양한 대회에서 만났으나 ‘A매치 인정 친선경기’는 최초다.
한국과 태국은 A매치로 인정되지 않은 성인대표팀의 대결도 6차례 있었다. 이 6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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