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댄 듀켓 볼티모어 오리올스 단장이 김현수(28)의 트리플A행을 밝혔다.
듀켓 단장은 30일(한국시간) 'MASN'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현수가 25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를 대신해 룰5드래프트로 선발한 조이 리카르드가 주전 좌익수를 맡는다.
듀켓 단장은 이후 'MLB.com'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같은 사실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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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는 노포크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 김영구 기자 |
로젠탈은 김현수가 트리플A로 내려갈 의지가 있으며,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그가 내려가기 위해서는 합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현수는 개막전 주전 좌익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범경기 16경기에 출전, 44타수 8안타 2
듀켓은 "김현수는 이곳에서 성공하기를 원하고, 조금 더 긴 노력이 필요하다"며 김현수가 마이너리그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추가로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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