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9)이 재활의 '다음 단계'로 진입한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일정에 대해 말했다.
이에 따르면, 애리조나 캠프에 잔류 중인 류현진은 오는 4일 한 차례 더 불펜을 소화하며, 8일 라이브 BP를 갖는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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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의 라이브 BP 일정이 나왔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3월 31일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직접 지켜봤던 로버츠는 "류현진이 불펜을 던지고 나서 느낌이 아주 좋았다고 했다. 지금은 계속해서 강도를 높이는 단계다. 고무적이다"라며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그는 류현진 복귀 최상의
이 모든 훈련은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진행된다. 로버츠는 "꾸준히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했다"며 류현진을 애리조나에 남긴 이유를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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