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외야수 김사연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사연은 개막전부터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게 됐다. 지난 1일 문학 SK전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사연은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베이스에 왼손 검지가 걸려 부상을 입었다. 경기 중 교체됐고, 검진을 한 결과 골절 확진을 받았다.
부기가 가라앉는 월요일 경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지만, 훈련을 시작하는 데만도 8주 정도가 예상된다. 충분히 앞당겨질 수도 있으나 무리를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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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김사연이 지난 1일 부상 후에도 전력을 다해 주루를 마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김사연은 ‘외야 경쟁’에서 당당히 살아남아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터였다. 시범경기서는 ‘깜짝 홈런왕’이 되는 등 타격감도 좋았다. 조 감독도 “시범경기에서 좋
다만 슬라이딩 상황에 대해서는 요령 부족을 지적했다. 조 감독은 “아픈 선수를 지적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 급한 상황도 아니었다. 슬라이딩 요령을 모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사연은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경기 전 외야수 김민혁이 대신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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