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가 개막 후 이틀 연속 끝내기 승을 거뒀다.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병규였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이병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8-7 승리를 거뒀다.
전날에 이어 또 다시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마침표는 이병규가 찍었다. 올 시즌 절치부심의 각오를 드러내며 부활을 노리는 이병규가 시즌 초반 임팩트강한 한 방의 주인공이 되며 올 시즌 예감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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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규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2일 경기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4번 타자다운 위용을 과시한 활약이었다. 이병규는 경기 후 “바깥쪽 공이 계속 와서 가볍게 밀어치려고 노력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이어졌다. 이겨서 너무 기쁘고 팀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가 올라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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