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엘 클라시코 2-1 역전승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로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를 꺾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는 21승 6무 4패(승점 69)를 기록했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6)와의 격차를 좁히며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해 10월 세비야전 패배 이후 3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에서 그 기세가 꺾였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난 가운데 후반전부터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라르드 피케가 헤딩 선제골을 터트린 것.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불과 6분 뒤 카림 벤제마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마지막에 웃은 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후반 35분 가레스 베일의 헤딩골이 반칙으로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은 레알 마드리드는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40분 호날두가 상대 문전 근처에서 짜릿한 역전골을 뽑아내 2-1 승리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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