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33)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동료의 도움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7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은 매끄럽지 못했다. 첫 타자 드루 스텁스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에릭 아이바가 희생번트를 대면서 1사 2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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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동료의 도움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의 몫은 여기까지였다. 주자
경기 후반 동점인 상황이기 때문에 주자가 들어오면 오승환의 실점이 될뿐만 아니라 패전까지 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지그리스트는 닉 마카키스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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