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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제공 |
‘마이너리그 강등 위기’까지 겪었던 볼티모어 김현수는 데뷔전부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 9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시범 경기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이너리그 강등 위기까지 놓였던 그는 데뷔전을 통해 팬들의 야유를 씻어냈다. 특히 그의 멀티히트는 한국인 타자로서 최초로 데뷔 타석에서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첫 승을 품에 안았다.
오승환은 1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6대 5로 뒤진 7회말 등판했다. 그는 1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잡으며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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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N
미네소타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에 삼진 4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박병호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스탈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클린업 트리오에 들었으나 큰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의 타율은 2할3푼1리에서 1할6푼7리로 떨어졌다.
대타로 등장한 시애틀의 이대호 역시 삼진에 무릎 꿇었다.
이대호는 1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10회말 2사 2루에 대타로 출장했다.
그러나 그는 삼구 삼진을 당하며 내려와야 했다. 현재 이대호의 타율은 1할2푼5리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