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라인업 가동 임박’ LG, 미소짓는 양상문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초반 기세가 꺾였지만 주축선수들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양상문 감독이 임박한 베스트라인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첫 경기를 가진다. 지난 SK와의 인천 원정경기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한 LG는 공동 8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힘겨운 한 주를 보냈으나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소식도 많다. 부상 및 새 영입 선수들이 팀에 합류한 것.
LG 내야의 핵으로 거듭난 오지환이 1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날 경기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양상문 감독은 “(오지환이) 그동안 준비를 잘했다. 처음 3~4경기가 지나면 감을 찾을 것”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오지한과 스캇 코프랜드 등 LG 전력을 상승시킬 자원이 속속 팀에 복귀했다. 사진=MK스포츠 DB

새 외인투수 스캇 코프랜드도 이날 한국에 입국했다. 양 감독은 “내일 (코프랜드와) 면담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할 계획”라며 2군 등판 및 1군 데뷔무대에 대해서는 추후 정해질 예정임을 밝혔다.
지난 2일 한화전에서 사구를 당했던 베테랑 타자 정성훈도 13일 1군에 합류한다. 다만 리드오프 임훈은 회복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감독은 “당분간 리드오프 역할은 정주현이 맡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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