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에 ‘새 얼굴’이 추가되지 않는다. 장원삼이 예정대로 1군에 오르며 벨레스터의 등판일이 앞당겨진다.
삼성은 지난 11일 투수 정인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정인욱은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은 12일 1군 엔트리에 투수가 아닌 내야수 김정혁을 등록했다.
삼성은 12일부터 윤성환, 차우찬, 웹스터가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6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장원삼은 빨라야 16일 복귀다. 그리고 그 예정대로 등판일을 잡았다. 장원삼은 16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허리 통증은 호전돼, 지난 10일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나가 시험도 마쳤다.
↑ 삼성의 장원삼은 1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뒤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류중일 감독은 두 차례 등판한 벨레스터에 대해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벨레스터는 2패를 기록 중이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지난 5일 kt 위즈전에서 볼넷
류 감독은 “포수를 이지영에서 이흥련으로 바꿨는데, 그 때문일까. 첫 등판보다 ‘조금’ 나아졌는데, 그래도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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