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최종예선｜슈틸리케호, 이란·우즈벡·중국 등과 한 조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러시아로 가는 길목에서 앙숙 이란과 만난다.
12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A조에 묶였다.
우려했던 '올 중동'은 피했지만,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까다로운 상대와 한 조에 속해 안심할 수는 없다.
특히 이란은 악연이 깊은 상대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만나 2경기 모두 0-1 패,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2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011 AFC 아시안컵 8강에서 승리한 뒤 3연패 늪에 빠졌다. 역대전적도 9승 7무 12패로 열세다.

↑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태국 방콕)=천정환 기자

우즈베키스탄, 카타르와는 두 대회 연속 맞붙는다. 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두 팀을 상대로 각각 1승 1무, 2승을 챙겼고, 끝내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중국과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이후 27년 만에 이 무대에서 격돌한다. 시리아와는 한 번도 대결한 적이 없다.
최종예선은 오는 9월 1일 중국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7년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까지 최종예선 대장정에 돌입한다.
최종예선 각조 1,2위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얻는다. 각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 경기 승자는 북중미연맹 최종예선 4위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한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편성
A조: 이란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
B조: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태국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일정
1. 9월 1일(홈) vs 중국
2. 9월 6일(원정) vs 시리아
3. 10월 6일(홈) vs 카타르
4. 10월 11일(원정) vs 이란
5.

WC 최종예선｜슈틸리케호, 이란·우즈벡·중국 등과 한 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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