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대진이 나쁘진 않은데 이란과의 맞대결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A조에 묶였습니다.
역대 전적 9승 7무 12패로 열세,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테헤란 원정 경기, 최근 3연패의 수모를 안긴 이란과 경기하는 게 껄끄럽습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 "이란과의 첫 경기가 최종예선 4차전인데 그전에 승점을 쌓아놔야 합니다. 이번에는 테헤란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할 때입니다."
이란을 뺀 나머지 팀은 역대 전적에서나 FIFA 순위에서나 우리 대표팀이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방과 적지에서 모두 10경기를 벌여야 하는 최종예선에서 본선 직행 턱걸이는 조 2위.
조 3위가 되면 우선 일본이 있는 B조 3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고 나서 북중미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본선 진출 막차를 탑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