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텍사스전 세 번째 타석에서 범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8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데뷔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팀이 0-8로 끌려가던 7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대호는 초구 몸쪽 낮은 코스의 시속 92마일 싱커를 받아쳤다. 호쾌한 스윙이었고, 타구는 크게 날아갔지만 마지막에 뻗지 못하며 텍사스 좌익수 이안 데스몬드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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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텍사스전 세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