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강대호 기자] 성남 FC 공격수 티아고(브라질)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개막 후 연속경기 득점’ 기록의 유일한 주인공을 꿈꿨으나 실패했다.
티아고는 1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 4-2-3-1 대형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4라운드까지 매 경기 득점(4골 1도움)을 기록했던 티아고는 시즌 5호 골이 무산됐다. 1983시즌 창설 후 아무도 도달하지 못한 ‘개막 후 5경기 연속 득점’이 좌절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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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고가 전남과의 ‘2016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 시작에 앞서 자녀를 들고 운동장에 나와 있다. 사진(탄천종합운동장)=옥영화 기자 |
‘K리그 개막 후 연속득점기록’은 티아고까지 5명이 공동으로 보유한 ‘4경기’가 공동 1위였다. 설립 시즌인 1983시즌 이춘석(대우·이하 당시 소속팀 기준)과 이길용(포철)을 시작으로 2011년 김정우(상주), 2012년 몰리나(서울)에 이어 이번 시즌 4라운드로 티아고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티아고는 중앙공격수와 좌우 날개를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자원이다. 브라질 세리에 A(전국 1부리그) 산투스 FC 유소년팀에 2009년 입단하여 2011년 성인 1군으로 데뷔했다. 2시즌 동안 17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2015시즌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면서 K리그 클래식에 첫발을 디딘 티아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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