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7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가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정몽규)는 14일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선수와 지도자, 해설가, 축구교실 이사장으로서 활발히 활약해온 차범근 전 감독이 공식적인 축구행정가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 신임 부위원장은 조직위원회 총회의 서면결의를 거쳐 14일 부위원장에 선임되었으며, 오는 18일 조직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해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 행정가로서 첫 걸음을 내딛은 차범근 감독. U20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2시 조직위원회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남산 트윈시티에서 현판식을 개최한다. 현판식에는 정몽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곽영진
또한 1983 멕시코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박종환 감독과 문화체육관광부, 6개 개최도시와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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