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 이재학, 2G 연속 호투…이번에는 실점 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26)의 올 시즌이 심상치 않다. 안정된 제구력으로 고른 삼진을 잡아내면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이재학은 15일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면서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9일 마산 한화 이글스전(8이닝 7삼진 1실점)을 포함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이재학은 5회초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순항했다. 롯데 주자들이 2루를 밟지 못하게 했다. 3안타를 맞았지만 연속으로 맞지 않았다.

↑ NC 다이노스 선발 이재학. 사진=MK스포츠 DB

1회 2사 후부터는 9타자를 연속 범타로 잡아내기도 했다. 여기에 1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삼진을 잡으면서 위력을 더했다.
이날 유일한 위기는 3-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문호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처음으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그러나 이재학은 흔들리지 않았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짐 아두치를 헛스윙 삼진을 잡고 급한 불을 껐다.
이재학의 투구 수가 99개가 되자 NC는 교체를 결정,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진성이 최준석과 정훈을 나란히 삼진으로 잡아내 이재학의 실점은 없었다. NC는 6회말 현재 롯데에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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